지난 9월 4일 주일 오후 6시, 남선교회총연합회 주최 '제21회 말씀퀴즈대회'가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신학교 스튜디오에서 개최되었다(사진 3).
매주 주보에 게재되는 '오늘의 말씀' 365구절(2021년 7월 1일~2022년 6월 30일)을 퀴즈대회 범위로 정해, 7월 17일 주일 저녁예배 후 본교회와 국내 지교회 성도들이 유튜브 생방송으로 예선을 거쳐 총 41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인 결과 19명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9월 18일 주일 저녁예배 후 시상식이 있었는데, 영예의 대상은 허남숙 전도사(대전 만민교회, 사진 1), 금상은 박흥영 목사(대전 만민교회), 은상은 장계화 집사(중국 2교구), 동상은 정진영 목사(2대대 13교구장)와 안계현 집사(대전 만민교회), 장려상은 고경석 집사(1-3남선교회), 김일두 집사(4가나안선교회), 허혜정 집사(1-1여선교회)가 각각 상패와 상금을 수상했다. 최고령자와 최연소자에게 준 격려상은 광주 만민교회 김춘례 집사와 서원빈 형제가, 단체상은 2대대교구가 차지했다(사진 2).
한편, 당회장 이재록 목사는 평소 성도들에게 영적인 말씀 무장과 함께 매일 성경 한 장 이상을 읽고 성구 한 절 암송할 것을 당부해 왔다.
[인터뷰]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대전 만민교회는 말씀퀴즈대회가 지교회까지 확대된 2003년부터 출전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명의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두 번 또는 세 번씩 받은 분들도 계십니다. 단체상은 해마다 받아서 그 상금으로 전 성도 떡 잔치를 하는 것도 대전 만민교회가 누리는 기쁨 중 하나이지요.
저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다 보니 그동안 금상부터 격려상까지 크고 작은 상들을 여러 차례 받았고, 올해는 대상을 받는 큰 영광을 얻었습니다. 대전 만민교회에서는 2002년 12월부터 한 달에 한 번 암송할 말씀들을 모아 테스트해 왔는데 올 11월이 되면 20년이 됩니다. 이 과정이 제게는 본선 진출에 큰 힘이 되었고, 무엇보다 대전의 본선 진출자들과 스터디하면서부터는 해마다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심도 없이 각자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이 많은 상을 받을 수 있는 대전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대전 만민교회가 큰 상을 받게 될 때 어김없이 무지개를 보여 주셨습니다. 올해도 대회 일주일 전인 8월 28일 주일 아침에 원형 무지개를 보여주셔서 대전에 좋은 소식을 안겨 주시리라 기대하였지요. 그런데 제게 이 큰 상을 허락하시고, 금상과 동상도 대전 만민교회에서 수상하게 되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기도와 찬조 등 한마음으로 격려해 주시고 기뻐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이 기쁨이 대전 만민교회를 향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큰 위로 하심이라고 생각되니 더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