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당화혈색소 수치가 7까지 올라 당뇨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화혈색소란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에 당이 결합된 상태로, 혈당이 높게 유지될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도 높아집니다. 이를 통해 당뇨병 진단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당화혈색소 수치 정상 범위는 4.0~6.0이며 6.5부터는 당뇨로 진단합니다. ...
지난 5월 초, 3살 난 딸 수정이를 강릉에 계신 할머니 댁에 맡겼는데 갑자기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지 자꾸 엉덩이와 턱 쪽이 가렵다면서 긁었습니다. 손으로 긁은 부위에는 진물과 피가 흘러나올 정도로 심해져만 갔습니다.
약 2주 후에 집으로 돌아온 수정이는 턱 밑과 앞가슴 가운데에 물집이 500원 짜리 동전 크기만 하게 커지더니 급기야는 진물과 함께 물집이 뒷목, 왼쪽 팔 겹치는 부분, 앞가슴, 하반신까지 번져갔습니다.
검진 결과 의사는 아토피성 체질에 '전염성 농가진'이 겸한 것 같다며 더 심해지면 패혈증이라는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태어나서 한 번도 약을 먹어 본 적 없는 건강한 아이인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바라볼 때면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파왔습니다. 그때 어린 자녀가 아플 때는부모의 잘못이 크다는 설교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지난날들을 돌아보니 둘째 아이를 낳은 후 기도를 소홀히 했던 것,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지 못했던 것 등이 떠올라 회개했습니다.
5월 23일 주일 대예배 후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을 뵈었는데 당회장님께서는 수정이의 만신창이된 모습을 보시고 안타까워하시며 간절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순간 정말 아버지 같은 포근함과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당회장님께 기도받은 다음 날 아침, 놀랍게도 진물이 다 마르며 상처 부위가 딱지로 까맣게 뒤덮여 있더니 저녁부터 딱지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배꼽 밑으로 한두 개씩 번지던 상처까지도 모두 딱지가 입혀진 것을 보고 참으로 신기하고도 감격스러웠습니다. 3-4일 후 딱지가 완전히 떨어지고 깨끗한 피부로 완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