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19일, 비 오는 날 넘어지면서 오른손이 뒤로 꺾이고 계단에 손목이 세게 부딪쳤습니다. 일어나 손을 움직여보려 했지만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고, 그 순간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기도를 소홀히 하고 드라마를 보며 시간을 보냈던 제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습니다. ...
화장실 청소로 축복받은 조복순 집사 - 조복순 집사
만민뉴스 제3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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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일 일요일
매일 아침 7시경이면 성전 화장실이 향기롭게 변한다. 누군가의 숨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인데, 화장실 한 켠에서 아담한 체구에 열심히 걸레를 빨고 계시는 조복순 집사님(63세)을 만날 수 있었다.
"내가 받은 은혜에 어떻게 보답할까 하다가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은 거죠."
보행 장애, 두통 등 건강이 좋지 않던 그녀가 이재록 목사의 기도를 통해 치료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을 수 없어 2002년 4월부터 시작한 일이란다.
매일 청소하기 힘들지 않느냐는 걱정어린 질문에 "힘들긴요?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 주시고 가족복음화, 물질 축복까지 주시니 너무 즐겁고 행복한데요. 화장실 청소 끝내고 일 갔다 와서 다니엘철야까지 하면 밤 12시지만 하나도 안 피곤해요." 고백하는 집사님에게서 주를 향한 열정이 넘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