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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갈 길 다가도록 주님 인도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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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8일 일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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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집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2004년 초, 저는 아내 안계영 집사를 통해 대전만민교회(담임 길태식 목사)로 인도받았습니다. 결혼 전이었던 그 당시, 직장이 있는 경기도 성남에서 지내고 있던 저는 주말마다 충청남도 대전으로 내려가 신앙생활을 했지요.
1년 쯤 되자 제 신앙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GCN 방송(www.gcntv.org)을 통한 동시화상예배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점점 하나님 마음과 뜻을 알아가는 재미에 빠졌지요.
창세기 강해 중 '공룡'에 관한 말씀은 마치 입체 영화처럼 그려져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십자가의 도', '천국' 설교 등 말씀을 들으며 주님에 대한 사랑과 천국 소망이 더해 갔지요. 영적인 것으로 제 마음을 채워가니 좋아하던 영화 관람과 술도 미련없이 끊어졌습니다.
이처럼 마음이 새로워지니 교회에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에 아동주일학교 보조교사부터 시작했습니다. 주님 은혜가 더해지니 대전에서 직장을 구해 매일 성전에서 부르짖어 기도하며 아동주일학교 주교사로서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고 싶어졌지요.
2005년 10월, 저는 당회장님께 직장을 놓고 기도를 받았습니다. 때마침 12월 초, 대전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채용 공고가 인터넷에 났지요. 저는 LED 조명 관련 분야에 지원했고, 하나님께서는 마음의 소원대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2009년 5월에는 7년 연애 끝에 아내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이뤘지요.
저는 2002년에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지만 연구소 근무 중 박사학위 취득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에 2009년 가을, 충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에 입학했지요. 지난 2월, 저는 태양 에너지 발전에 사용되는 태양전지모듈 관련 분야로 재료공학전공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박사과정을 밟는 사람들은 학위 취득 기간이 깁니다. 그런데 저는 7학기 만에 마칠 수 있었지요. 특히 학위 논문이 마무리 되는 시점인 반년 또는 일 년은 학생들이 많은 스트레스로 매우 힘들어 합니다. 직장 동료들도 제게 단단히 각오하고 공부하라고 말했지요. 하지만 저는 큰 어려움 없이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였습니다. 수업과 과제, 시험 기간에도 하나님께서는 형통하게 인도해 주셨지요. 또한 매일 밤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며 성경을 읽고 주요 성구를 암송하는 등 말씀을 대하는 데에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성가대, 아동주일학교 주교사, 교회 새신자관리부, 남선교회 교육부장 등의 사명도 열심히 감당했지요. 겉으로 봐서는 박사학위를 밟는 것 같지 않다고 아내가 말할 정도로 순조로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단기간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해 주셨고, 연봉도 인상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또한 국내 태양광 업계에 이름이 알려져 2011년부터 매월 기업체에서 태양광 관련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영육 간에 축복의 길로 인도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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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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