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19일, 비 오는 날 넘어지면서 오른손이 뒤로 꺾이고 계단에 손목이 세게 부딪쳤습니다. 일어나 손을 움직여보려 했지만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고, 그 순간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기도를 소홀히 하고 드라마를 보며 시간을 보냈던 제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습니다. ...
저는 매일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해 마음과 정성을 다해 능치 못하심이 없는 하나님께 청력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지요.
그러던 지난 5월 12일, 손수건 집회(행 19:11~12)에 참석해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도들과 함께 찬양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나아가자! 나아가자!"
만민찬양을 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오른쪽 귀에서 찬양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닙니까! 매우 흥분되고 감격적인 순간이었지요. 이어진 환자 기도 시간에는 오른쪽 귀에 소리가 더 크게 들렸고 왼쪽 귀에서도 희미하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의 권능으로 제가 듣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