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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정확히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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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누가복음 2:14) ...
       
 
  
 

믿는다 하면서 구원받지 못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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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 (마태복음 7:21)
"…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요한일서 5:16)






주님을 영접한 사람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참된 구원을 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만일 "주여! 주여!" 하면서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얼마나 애통할 일인지요. 지난 호에 이어 믿는다 하면서도 구원받지 못하는 경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성령 모독, 훼방, 거역하는 경우

지난 호에 사망에 이르는 죄, 곧 성령 모독, 훼방, 거역은 성령의 역사를 거스리는 말과 행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지 못하게 대적하는 것이라 했습니다(마 12:31~32, 막 3:20~30, 눅 12:10). 이는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핍박하는 것과 달리 믿음이 있노라 하고 진리를 알면서도 자신의 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역사를 대적한 것이므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질병과 약한 것이 치료되고 귀신이 물러가는 등의 역사를 보고 오히려 '사단의 역사'라고 하면서 성령의 역사를 모독하고 훼방하고 거역한다면 어찌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진정 하나님을 믿는 선한 사람이라면 권능의 역사를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하지만 악한 사람들은 성령의 역사를 부인하며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악한 영들은 사람의 질병을 치료하거나 약한 것을 고칠 권능도 없으며, 만약 그런 능력이 있어도 악한 영들이 귀신을 내쫓고 질병을 치료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할 리가 없습니다. 또한 권능을 행하는 하나님의 종에 대해 훼방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보장하시는 사람을 부인하며 그를 통해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를 거역하는 것이니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 되지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먹을 것이 없어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할 때 모세는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했지요(출 16:8). 사도행전을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땅을 팔아서 하나님께 드리기로 작정을 했는데, 욕심이 생겨서 땅값의 일부를 숨기고 베드로에게 전부를 드리는 척했습니다. 이는 베드로를 속인 것이 아니라 성령을 속인 것이요, 하나님께 거짓말을 한 것이므로 회개의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죽고 말았지요(행 5:1~11). 따라서 성령을 모독, 훼방, 거역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박아 현저히 욕보이는 경우

히브리서 6장 4~6절에는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령을 받고 은혜의 체험을 한 사람이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알고, 진리의 말씀을 들어 알고 믿으면서도 세상 유혹을 받아 하나님을 떠나고 타락함으로 현저히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만일 복음을 듣고 교회에 나와 그저 지식적인 믿음에 머물러 있다가 세상으로 빠져 버렸다면 어느 땐가 다시 구원의 은혜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음에도 세상으로 되돌아간 사람은 어둠으로 가득 차서 더 크게 사단의 역사를 받게 됩니다. 원래 하나님을 믿지 않던 사람보다 더욱 악을 발하고 이전에 받은 은혜를 부인하며 오히려 교회와 성도들을 핍박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주님의 십자가를 현저히 욕보이는 사람들은 회개의 영을 받을 수 없으니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였던 가룟 유다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직접 예수님의 사역을 지켜보았으나 자기 유익을 위해 스승인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아 버렸지요. 그리고 결국, 그는 회개의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자살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3.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범죄하는 경우

히브리서 10장 26~27절에는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말씀합니다. 진리를 알고 믿음이 있다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금하신 불법을 고의로 행하는 사람들의 경우입니다.

베드로후서 2장 21~22절에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저희에게 나으니라 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저희에게 응하였도다" 했습니다. 이처럼 짐짓 죄를 범하는 사람은 잘못인 줄 알아 회개한 후에도 같은 죄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경우입니다.

이스라엘 왕 다윗이 잠시 시험에 들어 살인이라는 큰 죄를 지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선지자가 와서 책망하자 즉시 회개하고 돌이킵니다. 그로 인해 큰 연단을 받을 때도 겸비함으로 통과하여 마음속의 죄성까지도 뽑아버리고 결국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반면 사울 왕은 사무엘 선지자가 깨우쳐 주어도 오히려 변명하며 회개하지 않고 번번이 범죄하므로 결국 버림을 받았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이 있고 진리를 아는 사람이 범죄하면 성령이 탄식하며 깨우쳐 주시니 철저히 회개하고 빛 가운데 거하며 선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러나 짐짓 범죄하면 하나님께서 외면하시므로 회개의 영을 받지 못하니 결국 성령이 소멸될 수밖에 없습니다(살전 5:1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을 영접하여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었다 할지라도 범죄한 후 하나님께 회개하여 죄의 담을 헐지 않으면 이름이 다시 흐려지게 됩니다(계 3:5).

혹여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라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수 없고, 사단의 미혹을 받아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할 수 있으며, 구원받는다 해도 겨우 부끄러운 구원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죄를 피흘리기까지 싸워 버리며(히 12:4),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시기를(살전 5:2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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