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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누가복음 2:14) ...
       
 
  
 

나를 사랑하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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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4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언 8:17)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 모세, 다윗 등 믿음의 선진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했습니다. 사도 바울, 베드로, 요한도 열정적인 사랑으로 자기 생명까지 아낌없이 주를 위해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참아주고 믿어주며 기다려 주는 영원히 변함없는 사랑을 하시면서 그의 자녀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바로 온전한 사랑입니다. 그러면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세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영적인 충성을 합니다.

고린도전서 4장 2절에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말씀한 대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는 충성된 일꾼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가 내 마음을 알아 이 사명을 감당해 줄까?" 하시며 항상 온 땅을 두루 살피십니다. 또한 참된 충성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사람에게는 영광과 축복으로 갚아 주시지요.

그런데 요한복음 6장 63절에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충성을 하려면 육적인 충성이 아니라 영적인 충성을 해야 합니다. 영적인 충성을 하려면 먼저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는 마음의 할례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혈기와 감정, 교만과 욕심 등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거나 상대를 실족시킨다면, 어찌 합당한 일꾼이라 하겠습니까?

영적인 충성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영광과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를 위해,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합니다. 반면에 육적인 충성을 하는 사람들은 남의 시선을 의식합니다. 교회와 영혼들을 위하기보다 자기 영광과 유익을 구하지요. 이런 사람들은 물불을 가리지 않고 열정을 다하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세월이 지나면 결국 변질되고 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수고와 헌신을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주님께서 아시는 것으로 족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을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지요. 이것이 영적인 충성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누구에게 내 일을 맡길꼬?" 하시며 이 땅을 두루 살피실 때 우리를 보고 "저기 있구나! 저 자녀라면 내 마음으로 감당해 주겠구나!" 하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성결을 이루고자 힘씁니다.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할 때는 상대에게 관심이 많아집니다. 무슨 음식을 좋아하고, 무슨 색을 좋아하는지, 어떤 선물을 주면 기뻐할지, 그 마음을 알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 하지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기쁘시게 할까?', '하나님께서 지금 무엇을 원하실까?' 하며 그 마음과 뜻을 항상 궁구합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들에게 가장 간절히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데살로니가전서 4장 3절에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했습니다. 또한 요한삼서 1장 4절에는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 했지요. 이 밖에도 성경 곳곳에는 "거룩하라, 성결하라" 당부하고 계십니다.

저는 초신자 때부터 성경을 정독하며 '하라, 하지 말라, 지키라, 버리라'는 말씀을 일일이 노트에 적었습니다. 그 내용을 붙잡고 기도하면서 이룬 것은 하나하나 줄로 지워 나갔지요. 마음의 죄성까지 온전히 뽑아내기 위해 금식과 기도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주의 종으로 부름받아 무수한 권능을 행하고, 대형 교회를 이루었어도 '이만하면 되었지.' 하고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한가? 주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실까?' 끊임없이 돌아보고 온전하기 위해 노력했지요.

우리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성결을 향한 열정이 결코 식어지면 안 됩니다. 성결을 향해 기쁨과 감사함으로 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닮아야 하고, 잃어버린 하나님 형상을 좇아 당연히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그 길을 가야 하지요. 힘들게 억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가는 것입니다. 만일 "너무 힘들다." 이런 말을 한다면 하나님을 서운케 하는 일이 됩니다.

또한 '내가 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수고하고 충성한다.'는 생각 속에 안주해서도 안 됩니다. 믿음의 반석에 서고 영을 이루며, 심지어 온 영을 이루었다 해도 흠 없이 보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요. 진정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버리며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는지, 상대를 나보다 낫게 여기는지, 상대의 유익을 구하는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말과 행실이 영혼들에게 덕이 되는지 항상 자신을 점검해 나가야 합니다.


셋째, 영혼을 사랑합니다.

인간을 창조하고 경작하시는 하나님께서 밤낮 마음을 쓰시며 가장 애태우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교회 안에는 선한 마음으로 주님을 영접하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영혼들이 있는 반면, 기도할 힘도 없고 하나님 말씀대로 행할 능력이 없이 곤고해하며 시험 환난 가운데 고통받는 영혼들도 있습니다. 또 세상에는 주님을 영접하지 못하여 사망으로 가는 영혼들이 너무나 많지요.

진정 하나님의 마음을 안다면 이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을 수 있도록 부지런히 전도하고 심방하며 구제할 것입니다. 연약한 이들에게 힘을 주고 위로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돌아보며, 범죄하는 영혼들을 볼 때는 마음을 찢으며 중보의 기도를 올리지요.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열 재앙과 수많은 권능을 체험하고도 조금만 어려움이 있으면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심지어 모세를 돌로 치려고까지 했지요. 만일 여러분이 모세의 입장에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저 양 떼는 도저히 가망이 없어 보이는구나.', '내 힘으로는 저 양 떼를 변화시킬 수 없겠다.' 하며 포기하시겠는지요?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자기 생명을 걸었습니다. 출애굽기 32장 32절에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고백했지요.

이방인 선교에 앞장선 사도 바울은 사람으로서 견디기 힘든 고난을 당하며 죽음의 위기를 수없이 겪으면서도 자신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도록 주의 복음을 전하는 데 집중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변화되기를 항상 힘쓰며, 죽어가는 영혼을 마음에 품고 연약한 영혼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신 주님의 마음을 닮아 영혼 구원에 앞장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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