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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누가복음 2:14) ...
       
 
  
 

하나님은 영이시니


9823
2017년 8월 20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한복음 4:24)



'2017 만민 하계수련회' 주제는 '권능'입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선과 사랑 자체가 되시며 이러한 선과 사랑을 이 땅에 펼쳐 보이는 것이 바로 권능입니다. 놀라운 권능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선과 사랑을 알아 마음껏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1. 영이신 하나님은 능치 못함이 없으십니다

예레미야 32장 27절에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기 전 7년간 질병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지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 곳이 없어서 '병 백화점'이라 불렸으며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을 때 단번에 깨끗이 치료받았습니다. 이뿐 아니라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니 물질의 축복도 받아 빚도 다 갚고 구제하며 살 수 있게 되었지요.

이렇게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났기에 저는 성경 66권 말씀이 그대로 다 믿어졌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후 오늘날까지 44년 동안 변함없이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믿음으로 살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저의 믿음을 기쁘게 여기시고 기도하는 것은 다 응답해 주셨지요. 병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면 치료해 주셨고, 물질의 문제나 각종 삶의 문제를 놓고 기도하면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능치 못함이 없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금번 수련회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권능을 펼쳐 보이실 것입니다. 기온 조절이 필요하면 기온 조절로, 바람이 필요하면 바람으로, 구름이 필요하면 구름으로, 비가 필요하다면 비로, 그 밖에 필요대로 여러 형태로 모든 것이 최적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애굽에 열 재앙을 내리실 때 이스라엘 백성이 거하는 고센 땅은 확연히 구분하여 지켜주신 것처럼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하나님께서 확연히 구분해 보이실 것입니다.

오늘날 과학과 의학이 발달하면 할수록 아픈 사람이 줄어야 할 것 같은데, 실상은 오히려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2016년 4월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18세에서 74세까지 인구 중 평생에 한번 이상 정신 질환을 앓는 비율이 25.4 %라고 합니다. 4명 중 1명꼴이지요. 세상 의학에서는 정신질환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 결과라고 하지만 그 원인은 바로 사람이 죄를 지음으로 죄의 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중한 죄를 지었거나 부모나 조상이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죄, 특히 우상 숭배를 심하게 했기 때문이지요.

출애굽기 20장 5절에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라고 했습니다. 절에 이름을 새기거나 무당을 불러 굿을 자주 하는 등 우상 숭배를 유별나게 하는 사람들이나 무속인의 후손 중에는 선천성 장애자나 정신질환자, 알코올 중독자나 자살하는 사람도 많이 나옵니다. 이는 인생들이 하나님을 거역해 하나님께서 외면하신 결과로 원수 마귀 사단의 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대대로 쌓은 죄의 담을 헐고 그 저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공의 가운데 이미 원수 마귀 사단에게 넘겨진 영혼들이므로 그들을 다시 되찾아 오려면 그에 상당한 값을 치러야 하지요. 당사자나 가족이 한두 번 회개한다고, 혹은 열심히 봉사한다고 쉽게 응답받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정신질환자가 있는 가정은 대부분 가족 간에 사랑이 심히 부족합니다.

마가복음 7장에 나오는 수로보니게 여인은 예수님에 대한 확고한 신뢰와 지극히 겸비한 마음이 있었기에 귀신들린 딸의 문제를 해결받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에 비해 지금은 세상이 죄악으로 관영하고 어둠이 짙어졌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생들을 위해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주님을 믿는 자들을 모든 질병에서 해방시키기 위함이었지요(사 53:5).

또한 죄악이 심히 관영한 마지막 세대의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바로 재창조의 권능이지요. 재창조의 권능은 사람으로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감수하며 대신 공의를 쌓은 결과 주어지는 것입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이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왔듯이 대신 공의를 쌓은 하나님의 종을 신뢰하면 재창조의 권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빛이 임하면 어둠이 물러가듯이 재창조의 권능의 빛을 비추면 원수 마귀 사단은 물러갑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어둠의 세력들이 떠나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정신이 온전해질 뿐 아니라 몸의 각종 문제들도 해결되지요. 귀신이 들려 귀 먹고 벙어리 된 경우, 귀신이 나가면 듣고 말하게 됩니다. 마비된 몸이 풀리고 간질 증세가 사라지며 대상포진을 비롯해 각색 질병도 치료되지요.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 15:26)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2. 영이신 하나님은 인생들의 마음을 아십니다

사무엘상 16장 7절 후반절에 하나님께서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다 아신다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걱정이나 두려움이 앞서나요? 아니면 따뜻한 위로와 힘을 얻으시나요?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에도 지극한 선과 사랑이 담겨 있음을 믿으시면 나의 마음을 아신다는 사실로 인해 오히려 위로와 힘을 얻으실 것입니다.

시편 103편 13~14절에도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으셨기에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기면 정확히 아십니다. 마치 내시경으로 들여다보듯이, 엑스레이로 찍어 보듯이 오장육부의 상태를 훤히 아시지요. 그래서 치료의 광선이 발해지면 정확히 환부를 찾아 치료하십니다(말 4:2).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몸만 아니라 마음도 잘 아신다는 사실입니다. 각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생겼는지, 치료와 응답을 받으려면 어떤 죄성, 악성을 뽑아버려야 하는지, 악 중에서도 시기가 많은지, 교만이 많은지, 혈기가 많은지, 간음이 많은지, 자기적인 의와 틀이 어떻게 굳어졌고 하나님의 의에서 얼마나 빗나갔는지 속속들이 다 아십니다. 이처럼 다 아시기에 내주하신 성령을 통해 깨우쳐 주시고 회개의 영을 주시며 벗어버릴 수 있도록 은혜와 능력도 주시지요. 그래서 신속히 마음 밭을 개간하여 '참 마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겔 36:26).

특별히 정신질환은 그 근본 원인이 죄이지만 마음의 문제에서 비롯된 경우도 많습니다. 예컨대 마음에 큰 상처와 충격을 받아 스스로 마음을 제어하지 못해 마음이 삐뚤어지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외부를 향해 마음 문을 단단히 닫아버린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병의 원인이 된 마음의 문제와 그 영혼의 마음 상태를 정확히 아십니다. 그리고 내주하신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므로 어떤 마음도 치유하실 수 있습니다(사 61:1).

마음에 깊은 상처가 있는 분은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 그 아프고 괴로운 마음을 다 내려놓으시고 그분의 따스한 손길을 간절히 바라시기 바랍니다.


3. 영이신 하나님은 자녀들도 온 영을 이뤄 큰 영광중에 거하기를 원하십니다

부모는 자녀들과 며칠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소식이 궁금하고, 보고 싶지요. 자녀가 성장하여 독립하거나 결혼해서 분가해 나간다면 항상 그립고 궁금할 것입니다.

영이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은 더하십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항상 가장 좋고 복된 것을 주기 원하십니다. 민수기 6장 24~26절에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한 대로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믿음의 자녀들에게 가장 주고 싶으신 것은 영원한 내세의 영광입니다. 무엇보다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와 하나님과 사랑을 주고받으며 영원토록 최고의 행복을 누리길 원하시지요.

우리 주님도 제자들에게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눅 22:30)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사랑으로 이끄시어 결국 열두 제자, 곧 가룟 유다를 대신 한 맛디아까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고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는 영광을 얻었지요.

하나님께서는 제게도 '새 예루살렘 성을 채우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저는 이 사명을 감당하고자 재창조의 권능을 100 % 완성하기 위한 공의를 넘치도록 채웠습니다. 재창조의 권능으로 사람의 마음까지 바꿔야 완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무수한 기사와 표적으로 권능을 나타내 보이신 이유도 여러분이 새 예루살렘 성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온 영의 믿음이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매 순간 믿음과 소망이 쑥쑥 성장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영이시니 측량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위대하신 분입니다. 하늘에는 기사로, 땅에는 표적으로, 크고 놀라운 권능을 펼쳐 보여 주시며, 온 영의 믿음을 이루기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해와 같이 빛나는 기쁨의 열매로 나오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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