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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14)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_ '팔복' 시리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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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8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 마태복음 5:3~10 -


옛 속담에 '사흘 굶어 도둑질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굶주림의 어려움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빗대어 한 말이지요. 만일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나날이 계속된다면, 오로지 먹을 것에 대한 간절함이 극에 달하고 심지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배고픔보다 더욱 견디기 힘든 것이 목마름입니다. 사람의 몸은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체내의 수분을 2%만 잃어도 심한 갈증을 느끼며, 4%를 잃으면 몸이 쇠약해지면서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고, 10%를 잃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하지요. 이처럼 물은 우리 인체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기에 그 필요성도 더욱 절실한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주리고 목마른 것은 생명을 앗아갈 만큼 고통스러운 것인데, 주님께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참된 복의 네 번째 관문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일반적으로 의(義)란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바른 도리'라고 정의합니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친구들 간에 잘못된 의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는가 하면, 자신들이 믿는 신념을 의라고 내세우며 사회의 부조리에 항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의는 '하나님 뜻을 좇아 나가는 것이요, 선과 진리 자체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것'이지요.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아 성결을 이루기까지 거쳐야 할 모든 과정을 의미합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게 됩니다(시 1:1~2). 하나님 말씀 안에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며, 어떻게 행하는 것이 의로운 것인지 등에 대한 내용들이 다 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시편에 기록된 고백과 같이 밤낮으로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고 양식 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시 119:147~148). 지식으로 담아 두는 것이 아니라 삶 가운데 적용시키려고 힘쓰는 것입니다.
정녕 하나님의 사랑을 안다면 그 말씀을 간절히 사모해 의에 주리고 목마르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죄인 된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고난과 수치를 당하심으로 우리 죄를 대속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십자가의 사랑을 믿는다면 주의 말씀대로 살 수밖에 없습니다. '어찌하면 주님의 사랑에 보답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원하시는 것을 이루어 드릴까?'하며 마치 갈급하고 굶주린 사람처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의를 구하게 됩니다. 말씀을 듣는 대로 열심히 순종해 죄를 버리고 진리를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인자의 살을 먹고 피를 마셔야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배고픔을 채워 줄 양식과 갈증을 해소시킬 음료일 것입니다. 이는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요한복음 6장 55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말씀하시며, 이에 앞서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인자 곧 예수님의 살이란 하나님 말씀을 뜻하며, 인자의 살을 먹는다는 것은 성경 66권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양식 삼는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피를 마신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읽고 배워 양식을 삼았으면 믿음으로 기도하며 말씀대로 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곧 우리 영혼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영적인 생명을 얻고 믿음이 자라나 영적으로 배부른 축복을 누리는 것이지요. 요한일서 2장을 보면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영적인 생명을 유지하며 믿음이 성장하는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 갓 태어난 아이처럼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 죄 사함을 얻으면 성령을 선물로 받아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얻게 됩니다.
이러한 젖먹이 때를 지나 아이의 때가 되면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지만 온전히 말씀을 지켜 행하지는 못하지요. 그러나 아이의 때를 지나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죄가 무엇이며 아버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줄 아는 청년의 때가 됩니다.
영적인 청년의 때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강한 믿음이 있기에 이 세상의 헛된 것들을 취하지 않고 성령 충만해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말씀을 듣는 대로 죄악을 싸워 이기는 단계입니다. 시험 환난이 와도 굽힐 줄 모르는 담대함이 있으므로 하나님 말씀이 그 속에 거하며 원수 마귀 사단과 세상을 이기고 항상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영적인 아비가 되어야 비로소 근본 된 하나님을 알므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 깊고 높은 차원의 믿음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아비의 신앙은 하나님의 근본과 천지 창조를 비롯한 무수한 영적인 세계의 비밀을 아는 단계입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기에 그 마음에 맞춰 온전히 순종해 가므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건강, 명예, 권세, 부, 자녀의 축복 등 모든 복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3.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받는 축복

이처럼 성령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 참된 양식과 음료를 먹고 마심으로 영적인 성장을 하는 만큼 신령한 차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영적인 깊이를 더하는 만큼 원수 마귀 사단을 능히 이겨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으며, 점차 신령한 차원에 들어가 아버지 하나님의 깊은 마음까지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밝히 교통하게 되면 범사에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형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을 누리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에게 주시는 '영적인 배부름'의 축복입니다.
마태복음 5장 6절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말씀한 대로 영적인 배부름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시험 환난을 만날 이유가 없습니다. 앞길에 장애물이 있다 해도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피하게 하시고 어려움을 벗어날 방법을 알려 주시지요. 그래서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을 받으며 범사에 형통한 길로 인도받아 날마다 그 입술에 간증이 넘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죄와 악을 깨달아 쉽게 버릴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니 성결을 향해 달려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결을 이루는 과정에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것, 혹은 미세한 허물들은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지요. 이럴 때 성령이 밝히 조명해 주시면 자신이 어떤 분야를 더 온전히 이뤄야 하는지를 깨닫고 더 깊은 믿음의 단계로 뚫어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비진리를 행해 죄를 범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 안에서 순간순간 다양한 상황 가운데서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하는지를 잘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도 성령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행해 나갈 때 더욱 영혼이 잘되어 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과연 나는 얼마나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어 하나님을 생각하고 주야로 말씀을 듣고 읽으며 묵상하는지, 갈급하게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기 위해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부활 승천하신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배부름의 축복을 마음껏 누려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과 깊이 교통하며 만사형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은 물론, 장차 천국에서도 가장 영광스러운 새 예루살렘 성에 이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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