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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정복사' 시리즈 1 - 너로 내 백성을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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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0일 일요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출애굽기 3:7~10)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시고 인간 경작의 섭리를 이루는 모델로 삼으셨습니다. 이들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 구약 성경이며, 그 안에는 축복의 길과 천국에 이를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세밀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 야곱이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축복의 땅 가나안을 이스라엘에게 주리라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저절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간절한 사모함과 믿음의 행함을 통해서 실현될 수 있었지요.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서에 기록된 이스라엘 민족의 가나안 정복사에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자녀들이 거룩하고 성결하기를 원하시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출애굽을 시작으로 40년의 광야생활과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 성을 점령하고 가나안 땅을 정복해가는 모든 과정은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들이 믿음으로 천국을 침노해 들어가는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어느 지점에 도달해 있는지, 어떤 믿음을 내보여야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지요. 그러면 이스라엘 민족의 태동과 애굽 땅에 거하게 된 경위, 모세가 어떻게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땅에 거하게 된 과정

하나님께서는 갈대아 우르에 거하던 아브람에게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말씀하시며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창 12:1~5). 아브람이 99세 때 그 이름을 아브라함이라 개칭하시고 그의 후손으로 창대케 하리라는 약속과 함께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셨지요(창 17:1~8).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100세에 독자 이삭을 낳았고 이삭은 에서와 야곱을 낳았습니다. 에서는 형이었지만 영적 축복을 경홀히 여겨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동생 야곱에게 넘기고 말았습니다.
반면에 야곱은 비록 간교한 방법으로 장자의 축복을 가로챘지만 영적인 축복을 사모했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연단해 섭리를 이루어 가셨지요. 20년간의 연단을 통해 철저히 자기 의가 깨어지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으로 변화된 야곱은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받았고 그 후손이 오늘날 이스라엘 민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큰 민족으로 만드시고자 측량할 수 없는 지혜로 모든 일을 진행하셨습니다. 먼저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 요셉을 강대국 애굽에 들어가게 하신 후 그를 통해 애굽을 큰 재앙에서 구원하셨지요. 당시 근동지방에는 7년이나 지속되는 큰 기근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 7년간의 재앙을 대비하므로 애굽의 백성을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요셉에게 크게 은혜를 입은 애굽 왕은 근동지방에 든 가뭄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요셉의 일족 곧 이스라엘 족속을 애굽으로 기꺼이 맞아들였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 족속은 7년간의 기근 중에도 애굽의 식량을 먹으며 평안히 거할 수 있었고, 그 뒤로도 계속 애굽에 살면서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2.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철저히 낮아져 출애굽의 지도자가 된 모세

세월이 흘러 요셉이 죽고 그에게 은혜를 입었던 왕도 죽으니 요셉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는 새 왕이 애굽을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방 족속인 이스라엘 민족이 계속 번성해 큰 무리를 이루게 되니 위협을 느낀 왕은 이들을 견제하기 시작했지요.
노예를 삼아 힘든 고역을 시키며 학대함은 물론 그들이 번성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새로 태어나는 남자아이를 모두 죽이도록 하여 아예 이스라엘 민족을 멸족시키려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큰 민족과 나라를 이루게 하시리라 말씀하셨는데 오히려 멸족의 위기에 직면한 것입니다.
이러한 암울한 시대에 태어난 사람이 바로 모세입니다. 모세는 태어나는 순간 왕명에 따라 죽어야 하는 운명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주관해 살리게 하심으로 그를 애굽 왕의 궁전에서 자라게 하셨습니다. 더욱이 모세의 친어머니가 유모가 되어 모세를 기르게 하셨지요.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라 오직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이뤄내신 일이었습니다. 모세를 죽음에서 건져내시고 궁전에서 좋은 교육을 받는 동시에 모친으로부터 자기 민족과 하나님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받게 하신 것입니다.
모세는 강대국 애굽의 왕자로 있으면서도 화려한 궁중생활에 안주하지 않고 고난받는 자신의 동족으로 인해 늘 번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내 일생일대의 사건을 겪게 됩니다.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을 치는 것을 보고 의분을 참지 못해 그만 애굽 사람을 죽이고 만 것입니다.
이 일로 도망하는 신세가 된 모세는 거칠고 험난한 광야 생활이 시작되었고, 자신의 앞날에 대한 계획이나 자기 민족에 대해 가지고 있던 소망도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도 비참하고 내일을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낙담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서 왕자로서의 자존심이나 자신감도 사라져 갔지요.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집에 유숙하며 그의 사위가 되어 평범한 양치기로서의 생활에 적응하게 되었고, 목동으로서 양치는 법을 배우며 철저히 낮아지고 섬겼습니다.
이처럼 모세는 연단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의가 철저히 깨어져 나가면서 하나님께서 쓰시는 그릇으로 변화되어 갔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쓰실 수 있는 사람은 자기의 지혜와 능력을 의존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철저히 자신의 생각을 깨뜨리고 자기를 부인하여 온전히 순종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의 능력과 생각으로는 원수 마귀를 이기고 하나님의 섭리를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세도 하나님께 순종해 그 섭리를 이루기 위해서는 광야에서 40년간 머물면서 철저히 깨어지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지혜와 능력, 방법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철저히 깨달았지요.

3. 모세가 하나님의 섭리를 이룰 수 있도록 표적으로 함께하신 하나님

모세가 40년간 광야에서 양 떼를 돌보면서 장차 200만 명이 넘는 백성들을 품을 수 있는 인내와 온유함을 배웠을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는 그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그가 광야에서 연단을 받을 때에도 애굽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핍박과 강제 노역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난 가운데 백성들이 심히 탄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세 앞에 나타나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한 일이었습니다. 자신은 이제 아무런 힘도 없는 일개 양치기인데 애굽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내어줄 리가 없거니와 자신의 민족도 자신을 믿고 따라와 줄지 장담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모세의 마음을 아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애굽 왕에게 말할 내용들을 세세하게 알려 주셨고, 왕이 순순히 보내지 않을 것과 여러 재앙을 내려 왕을 주관하실 것도 알려 주셨지요. 심지어 출애굽할 때 빈손으로 나오지 않고 애굽 사람들의 은금 패물과 의복을 가지고 나올 것까지 알려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믿을 수 있는 증거까지 보여 주셨습니다. 곧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지팡이를 던지니 지팡이가 뱀이 되었고 다시 뱀의 꼬리를 잡으니 원래의 지팡이로 변했지요. 또 모세가 손을 품에 넣었다 꺼내니 순식간에 문둥병이 발하여 눈같이 하얗게 되었고 다시 품에 넣었다 꺼내니 금세 온전하게 돌아왔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표적들을 본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지팡이를 손에 잡고 애굽을 향해 떠납니다. 영적으로 지팡이는 믿음을 의미하지요. 다리 힘이 약한 사람들이 지팡이를 의지하여 걷는 것처럼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도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지면 능히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세는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알고 있었기에 두려움과 민망함이 있었지만 오직 믿음을 의지하여 생명을 건 모험의 길을 떠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신 하나님께서는 이후로도 시대마다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증거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셨습니다.
영계가 혼탁하고 흑암이 짙은 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기 원하십니다. 권능으로 하나님을 증거하며 무수한 영혼을 애굽과 같은 세상에서 건져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곧 천국으로 인도하기를 원하시지요.
따라서 육신의 생각과 모든 이론을 철저히 벗어버리고 온전한 순종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과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을 정복해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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