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평소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았고 '선천성 난청'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이런 불편이 계속되면 결국 보청기를 착용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중간 정도 크기의 목소리나 말의 끝부분이 선명하지 않아 잘못 알아듣거나 다시 물어볼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답답했고 상대방에게도 미안했습니다. ...
저는 2006년부터 봉사위원회에서 일하면서 신기하게도 자고 일어나면 몸이 싹 풀어지는 것을 늘 체험합니다. 큰 행사를 치르고 난 뒤에도 항상 몸이 가뿐하지요.
오히려 봉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관절염으로 고생했는데, 기쁨으로 봉사를 하니 봉사한지 6개월 만에 치료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하나님께서는 제 몸의 연약한 것들을 치료해 주시며 강건케 해 주셨지요.
주일에 성도님들이 점심으로 드실 국수 준비를 위해 평일에는 무, 멸치, 파 등 식재료를 주문하고, 금요일 오전부터 도착한 재료들을 다듬고 씻어 놓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준비해 둔 식재료를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배분하고 주일 새벽부터 각 식사 장소로 나눠 주지요. 1부 대예배 후에는 아동주일학교를 위해 육수를 만듭니다.
특히 추수감사절, 부활절, 교회 창립 행사 등 특별한 날에는 더욱 준비할 것이 많지만, 그래도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전에는 늘 염려하는 삶이었는데, 이제는 하나님께서 주신 장막도 있고 하루하루 걱정 없이 살아갑니다. 다른 봉사자들도 기쁘게 봉사하고 있지요. 모든 것이 귀한 성결의 복음과 권능의 역사로 만들어진 열매들이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