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평소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았고 '선천성 난청'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이런 불편이 계속되면 결국 보청기를 착용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중간 정도 크기의 목소리나 말의 끝부분이 선명하지 않아 잘못 알아듣거나 다시 물어볼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답답했고 상대방에게도 미안했습니다. ...
저는 GCN방송에서 나레이션 더빙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때 학교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했는데, 이 사실을 안 만민매거진팀의 제의를 받고 시작한 것이 벌써 15년째가 되었네요. 지금은 어느덧 매주 금요철야예배 때 상영되는 만민매거진의 고정 나레이션을 맡고 있습니다.
나레이션을 녹음하는 순간에도 많은 은혜를 받지만, 무엇보다 이것을 감당하기 위해 마음을 쓰고 기도하며 주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게 되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자칫 감기라도 걸리면 녹음할 때 너무 답답하기에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지요. 이뿐 아니라 삶 속에 감사가 더 많아졌고, 성도님들께서 은혜 받았다고 표현해 주실 때는 힘이 불끈 납니다.
저는 만민중앙교회에 와서 성령체험을 했고, X자형 다리로 인한 무릎 통증과 목 디스크 증상도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로 깨끗이 치료받았습니다. 그 은혜가 있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주어진 일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하신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남김없이 쓰임 받는 제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