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평소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았고 '선천성 난청'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이런 불편이 계속되면 결국 보청기를 착용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중간 정도 크기의 목소리나 말의 끝부분이 선명하지 않아 잘못 알아듣거나 다시 물어볼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답답했고 상대방에게도 미안했습니다. ...
"내 삶의 연주자가 되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부부는 연세대학교 재학시절, 선후배로 만나 결혼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일반 오케스트라에서 연주 활동을 했지요. 저는 음색이 온화하고 부드러운 호른을 전공했고, 남편 박종웅 집사는 중저음의 장엄한 음색을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