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 「시무식」 거행

지난 1월 2일(수) 오전 10시, 본교회 본당에서 『2002년도 시무식』이 교역자와 교회 직원 및 지교회 교역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이 날 당회장 이재록 목사는 창세기 1:1을 본문으로 “2002년도에는 개척 이래 지금까지 본교회에 나타난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최상의 창조의 권능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과 지난해 시무식 때 예언한 내용들이 성취되었음”을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최상의 창조의 권능의 역사와 더불어 무수한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첫째, 불 같은 기도를 통해 위로부터 능력을 받아야 하고 둘째,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에 힘씀으로 전도의 불이 확산되도록 하며 셋째, 세월을 아껴 덕과 사랑으로 영적인 심방을 하여 영육간의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할 것”을 당부했다.

2001-2002
송구영신(送舊迎新) 예배

한 해를 돌아보며 축복의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예배』가 지난해 12월 31일(월) 밤 11시부터 2002년 1월 1일(화) 새벽 4시까지 드려졌다.

초교파적으로 통신위성과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국내외 성도들이 함께 드리는 1부 예배 시간에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가 「만민 위에 뛰어난 제단이 되게 하소서」(신 26:16-19)라는 제목으로 “하나님께서 교회 개척 당시에 세계 선교의 비전을 주시고 개척 이래 지금까지 본교회를 인도해 오신 섭리”에 대해 증거했으며, “더욱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기도하고 사명을 잘 감당하여 만민 위에 뛰어난 제단이 될 수 있기”를 축원했다.

2부 시간에는 2002년도에 응답 받아야 할 개인 기도제목 세 가지를 기록하고 이재록 목사의 축복 기도를 받았으며, 3부 시간에는 특별 찬양과 단막극 등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새해를 맞이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2002년도 사무연회』 및
감사패 시상식

지난해 12월 30일(일) 저녁예배 후 20세 이상 세례 교인이 모인 가운데 「2002년도 사무연회」가 본당에서 은혜 가운데 열렸다. 2002년도 교회요람을 토대로 2001년을 결산하며 중요 안건 결의, 2002년도 인사 임명, 교회 조직과 예산안 심의 및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또한 사무연회시 한 해 동안의 공로에 대한 감사패 시상식에서는 해외 선교 및 남부권 성결 복음 전파에 크게 이바지한 밀양만민교회 담임 양지훈 목사, 교구를 가장 크게 부흥시킨 서덕분 전도사, 만민복지타운 원장으로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 봉사한 한병용 장로, 15년 간 당회장 수행에 헌신한 최정수 장로, 10여 년 간 봉사위원으로 수고한 성하명 권사, 전도특공대 활동을 통해 많은 열매를 맺은 이 철 집사가 각각 수상하였다.

유로화(EURO貨)와
성경의 예언

2002년 1월 1일부터 유럽 연합(EU) 15개 국 중 12개 국에서 유로화의 통용이 전면 시행되었다.

‘유로(Euro)’란 지난 1999년 1월부터 유럽 연합국이 자국 통화 대신에 사용하는 유럽 단일 통화를 말한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2002년 1월 1일부터 일정기간까지 모든 금융시스템과 결제시스템이 유로 중심으로 완전히 바뀐다. 이는 단순히 또 다른 통화의 출현이라는 의의를 넘어서 거대한 유럽 단일시장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유로화가 출현하기까지의 과정이 성경에 예언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다니엘서 2장과 요한계시록 17장에 보면 마지막 때가 되면 유럽 공동체가 단일국가화 되어 막강한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 그러려면 우선 화폐 통합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금번에 유로화를 전면적으로 통용하게 된 것이다.

소원을 꼭 이루는 해가 됩시다

사람들은 대부분 무엇인가를 처음 시작할 때는 대단한 각오와 더불어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새해엔 이 일을 꼭 이루어야겠다.’ ‘새 학년이 시작되면 이렇게 공부해야지’ 등등 꿈과 비전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지만 며칠 혹은 몇 달쯤 지나면 처음 각오를 잊어버리고 흐지부지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확신도 없는 가운데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끼어 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으며, 앞뒤 상황을 살피지 않고 너무 성급하게 결정하고 취해 나가다가 일을 오히려 허술하게 이루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 믿음으로 기도한다면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해 주시되 우리가 더 깨끗한 그릇, 큰 그릇을 준비하는 만큼 더욱 신속하게 역사하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한 걸음 한 걸음 하나님만 의뢰하면서 나아갈 때에 처음에는 더딘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 결과는 사람이 상상하지 못할 축복으로 나타나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대망의 새해를 맞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반드시 꿈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잠언 3:5)

글 / 이재록 목사
경향신문 연재중인 「길」 칼럼에서

온 영을 이루자

- 당회장 이재록 목사

● 데살로니가전서 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되고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 영원한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천국의 소망 가운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육은 무익하고 오직 영만이 가치 있고 영원한 것임을 알기에(요 6: 63) 죄를 버리고 의를 행하며 영의 사람이 되고자 힘쓸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온 영과 혼과 몸이 흠 없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닮아 온 영을 이루면 지극히 기뻐하시며 그들을 통해 아버지의 큰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온 영이란 무엇이며, 온 영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5:23을 보면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영혼도, 몸도 신랑 맞을 준비를 이미 마치고 주님 오실 때까지 보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즉 마음과 생각, 입술의 말 그리고 모든 행함이 오직 진리 안에서 거룩하고 온전하게 이룬 상태를 말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온 영이란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고 마음 안에 온전히 진리로만 채워진 것을 말하지요. 또한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한 모습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을 가진 단계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온전히 닮은 것이요,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것입니다. 여기에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이 바로 온 집에 충성인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죽도록 충성하되 주어진 모든 분야에서 충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온 영을 이룰 때 천국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새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출 뿐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크게 이룰 수 있습니다.

온 영을 이룬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속한 권능을 입혀 주심으로 하나님께 속한 놀라운 능력을 나타내 주십니다. 즉 온 영의 사람이 기도할 때에 각색 질병이 치료되고, 소경이 눈을 뜨며, 귀머거리가 듣고, 벙어리가 말을 하는 등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역사들이 베풀어지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며 천하 만민 중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영화롭게 될 뿐 아니라 그 공로로 새예루살렘에 들어가게 되는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녕 새예루살렘을 소망하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 개인의 유익이나 목적 등 이 땅의 썩어질 것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늘에 소망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온 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요한일서 3:3에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말씀한 대로, 온 영과 혼과 몸을 깨끗케 하여 보전할 뿐만 아니라 뜨거운 열정과 사모함으로 생명 다한 충성을 이루어야 합니다.

먼저는 비진리나 어둠에 속한 악의 모양은 조금도 없는 수정같이 맑고 깨끗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범사에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이 되어야 하는데, 바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바를 힘써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온 영’을 이룰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뜻이라면 어떤 것에도 ‘아니요’가 없으며 오직 ‘예’와 ‘아멘’만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바로 육신의 생각이며, 그래서 육신의 생각이 있는 만큼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이 나올 수 없습니다. 로마서 8:7을 보면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온 영을 이룬 영적 장수가 되어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 받기 위해서는 육신의 생각을 철저히 깨뜨리고 오직 ‘예’와 ‘아멘’만 있어야 합니다.

성경을 상고해 보면 하나님께서는 뜻하신 바를 이루시기 위해 육신의 생각이 없이 오직 ‘아멘’ 하는 사람을 들어 사용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육신의 생각이 남아 있다면 연단을 통해 그것을 철저히 깨뜨린 후에야 쓰임 받을 수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이 받아야 했던 20년의 연단도, 요셉이 받은 13년의 연단도, 그리고 모세가 받았던 40년의 연단도 모두가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쓰임 받는 귀한 도구로 만들어지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이처럼 육신의 생각들이 깨어지고 하나님 앞에 순종할 수 있는 그릇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이루셨고 결과적으로는 축복된 자리에 이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 역시 연단의 과정을 통해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백하며 나아갔을 때, 마침내는 위대한 사도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나가는 데 있어서 너무나 크고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보기에는 이것이 옳은 것 같고,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좋아 보인다 해도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사야 55:8-9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말씀하신 대로 사람의 생각으로는 아무리 좋아 보이고, 옳아 보여도 하나님의 뜻과는 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사사기 7장에는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 잘 나와 있습니다. 사사 기드온이 이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디안을 비롯한 이방인들과 전쟁을 하게 되었는데, 이 때 싸우러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처음에 삼만 이천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사기 7:12에는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의 모든 사람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중다함 같고 그 약대의 무수함이 해변의 모래가 수다함 같은지라” 했지요. 그러니 인간적인 생각을 동원하면 지금은 당연히 이스라엘 편에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달라서 사사기 7:2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말씀하시며, 두 차례의 시험을 거쳐 이들 삼만 이천 명 중에 단 삼백 명만을 남기도록 허락하시지요.

기드온은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 그대로 순종했고, 결국 하나님께서는 기드온과 그의 용사 삼백 명을 통해 하나님의 방법으로써 수많은 적을 섬멸해 버리십니다.

그러니 육신의 생각을 동원한다면 어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현실을 보고 판단하거나, 자신의 생각과 지식에 맞추려 한다면 그것은 결코 맞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보았던 많은 믿음의 선진들, 즉 모세, 여호수아, 엘리야나 사도 바울 등 하나님께서 도구로 사용하신 사람들은 모두 그러했습니다.

만약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는 사람에게 ‘홍해를 향해 지팡이를 내어 밀면 홍해가 갈라지리니 그렇게 행하라’ 하면 과연 모세처럼 순종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일들은 육신의 생각을 동원한다면 결코 순종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면 도저히 순종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순종할 때, 바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오직 ‘아멘’과 ‘예’로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것이 곧 믿음이 있다는 증거이며 하나님을 생명 다해 사랑한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2) 온전히 주님의 마음을 이루어야 합니다

빌립보서 2:5에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말씀하신 대로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모든 일에 사랑과 화평, 그리고 섬김과 희생과 인내로 행해 나갈 때 온 영을 이룬 영적 장수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주님의 마음 중에 특별히 강조하시는 것은 바로 ‘화평’의 마음입니다. 고린도전서 14: 33에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평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이룸에 있어서도 모든 것이 화평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화평을 깨면서 아무리 많은 일을 이룬다 해도 그것을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비록 작은 일이라도 화평 속에서 이루어질 때 이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요, 기쁨인 것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주의 일을 이루면서 화평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겠다는 목적은 같지만 그것을 이루는 과정에 있어서 때로는 각자의 생각과 비전, 그리고 방법론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이 때 내 생각과 방법만을 고집하고 다른 사람의 것은 무시해 버리거나, 또한 혹여 다른 사람의 생각과 방법대로 해서 기대했던 것만큼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그것 봐, 내가 맞았지’ 하면서 상대를 탓한다든가, 아니면 내가 더 능력 있고, 내 생각과 방법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수고와 공로를 업수이 여기는 모습이 있다면 어떠할까요? 이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나가는 데 있어서 너무나 큰 장애물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일을 이루어 가심에 있어서 누구 한 사람에게 모든 부분의 역할을 맡기시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잘났다 하여 그에게만 모든 것을 맡기시는 것이 아니지요. 오히려 고린도전서 1:27에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택하여 어떤 사람에게는 손의 역할을, 어떤 사람에게는 눈의 역할을, 어떤 사람에게는 귀의 역할을 주시는 등 각각의 지체로서의 사명을 맡겨 주십니다. 그래서 이런 지체들이 모여 조화롭게 한 몸을 이루어 하나님의 일들을 아름답게 이루어 나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12:4-5에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말씀하셨으니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모두가 한 몸에 붙어 있는 지체들임을 깨달아 서로를 존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며 힘써 도울 수 있는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더욱이 한 몸에 붙어 있는 지체라면 만약 손이 아플 때, 다리는 자기가 손이 아니라 하여 어찌 손의 고통을 외면하겠습니까? 손의 고통을 함께 아파할 것이고, 만약 손을 통해 기쁨을 얻는다면 다른 지체도 함께 기쁨을 얻어야 진정 한 몸에 있는 지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2:26-27에는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말씀하고 있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온 영은 주님의 마음을 온전히 닮은 마음입니다. 상대를 끝까지 믿고 바라고 견디는 마음이며, 상대의 허물은 덮어 주고 이해하고 포용하며 어떻게든 힘이 되어 주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또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이며 상대가 잘 되는 것을 기뻐하는 마음이지요.

그러니 주 안에서의 경쟁은 언제나 행복한 것입니다. 내가 상대보다 잘 했을 때, 상대가 그것을 기뻐해 주니 나도 기쁘고, 또 상대가 나보다 잘 했을 때는 그것이 곧 나의 기쁨처럼 느껴지니 이 또한 기쁘고 행복한 일이지요.

따라서 이러한 주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룬다면 부딪히거나 화평치 못할 일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고 어딘가에 내 유익을 구하는 마음이나 상대를 무시하고 누르려 하는 마음이 있기에 화평이 깨어지는 일들이 생기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히브리서 12:14에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하신 말씀을 명심하여 정결하고 깨끗한 마음과 함께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을 이룰 때 개인적인 축복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교회와 가정, 일터, 사업터에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영적인 사랑으로 하나되어 뜨겁게 기도하고 전도하며 마음의 성결을 이룰 뿐 아니라 온 집에 충성하여 더욱 힘차게 새예루살렘의 푯대를 향하여 전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미국에서 온 편지·인터넷 예배와 꿈을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이재록 목사님의 창세기 강해는
제 인생과 신앙의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 로버트 존슨 성도 (미국 노쓰 캐롤라이나, 시커모어 레인 중학교 교사)

1948년, 미국 싸우쓰 다코우다에서 태어난 저는 대학 시절 ROTC(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 학군단)에 입단하여 훌륭한 장교가 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1969년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와이오밍 대학교 4학년 때 친구와 장난하다가 몸을 다쳐 학업을 중단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장교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사병으로 미 공군에 입대하여 직업 군인의 길을 걷게 되었지요. 베트남,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서 근무하다가 1976년, 주한 미 공군 정보부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1977년 5월, 한국인 아내 윤정순 집사를 만나 결혼하였고 아내의 전도로 일본 요코타 공군 기지에 근무하던 1984년에 주님을 영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20년 간 군 복무 후 하사관으로 퇴역하여 못다한 학업을 계속하고 싶어 1992년, 이스턴 워싱턴 대학교에 입학하여 지구과학을 전공하게 되었지요. 대학을 졸업하고 중학교에서 수학 및 과학 교사로 근무하면서 평소 우주의 기원과 생성 등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매주 주말이면 창조론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토론도 하고 연구 논문을 탐독하며 세미나에도 참석해 보았지만 궁금증은 더할 뿐이었습니다. ‘아,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길은 없는가?’

한편, 모태 신앙인 아내 또한 문자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성경상의 난해구절들로 인해 성경이 시원하게 뚫리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여러 직분을 맡아 충성 봉사하며 여러 유명 목사님들의 설교 테이프를 구입해 들어보았지만 아내의 마음 속 깊이 자리 잡은 영적 갈급함을 채워 주지 못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한국의 경남 마산에 사는 처형 윤순일 집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정순아, 당회장님께서 매주 금요철야 예배 때 창세기 강해를 하시는데 인터넷을 통해 꼭 들어봐. 어느 누구로부터도 들을 수 없는 신비하고도 오묘한 말씀이야.” 그래서 저와 아내는 2001년 8월 중순부터 미국 시간으로는 금요일 오전 9시에 인터넷으로 창세기 강해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설교 전에 방영되는 「만민매거진」(만민중앙교회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를 모아 금요철야예배시 방영하는 프로그램)은 제 믿음을 몇 단계 끌어올리는 데 충분한 촉진제였고, 이어지는 창세기 강해를 아내의 통역으로 들으며 마음이 설레였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들을 확실히 이해하고자 만민중앙교회 부설 만민창조연구소 홈페이지에 있는 창세기 강해 요약 영어 번역본을 여러 차례 읽고 또 읽었습니다.

‘우주의 기원’, ‘하나님께서 인간을 경작하시는 이유’, ‘악한 영의 세계’, ‘천사의 존재’, ‘성령’, ‘에덴동산’, ‘UFO’ 등 평소 듣거나 보지 못했던 영계의 비밀들이 감취어진 보화처럼 그 속에 가득히 담겨 있는 것이었습니다.

“야, 이건 분명 하나님께서 친히 풀어 주시는 말씀이야. 결코 사람이 지어내거나 연구해서 나올 수 있는 말씀이 아니야.”

얼마나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는지 그 말씀들은 제 인생과 신앙의 커다란 전환점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동안 과학으로도 풀리지 않았던 영계의 깊은 비밀과 창조에 담긴 깊고 놀라운 사실들이 깨달아지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아모스 8장 11절에 기록된 말씀처럼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인 때에 저희 부부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생명의 말씀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요. 아내는 이재록 목사님의 생명의 말씀을 어찌나 귀하게 여기는지 만민중앙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는 수많은 설교 말씀들을 양식 삼고자 밤을 새우며 듣고 또 듣는답니다. 저는 설교 말씀을 듣는 중에 평소 제가 생각해 왔던 것과 다른 것이 있어서 편지를 통해 이재록 목사님께 질문했는데 설교 시간에 성경을 근거하여 명쾌한 답변을 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던 중, 저희 부부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자궁이 약한 아내는 아랫배 부위에 탁구공만한 종양이 있었는데 이로 인해 배가 처지고 소변의 횟수가 빈번했으며 항상 방광이 눌리는 압박감이 있었지요. 마침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며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에 큰 은혜를 받은터라 십일조 헌금과 감사헌금을 한국으로 송금하였는데 그 후 3일이 지난 10월 14일 주일에 아내의 질병이 깨끗이 치료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내의 간증에 의하면 헌금을 송금한 후 금요철야 예배를 드리면서 토요일 새벽에 이재록 목사님의 「환자를 위한 기도」를 받았는데 바로 그 날 밤에 이재록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시고 안아 주시는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꿈에서 깨어난 아내는 급히 화장실을 다녀와 하루 종일 아무 일 없이 잘 지내고 저녁이 되어도 몸이 가벼워서 아랫배를 만져보았더니 종양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쳐진 배가 올라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 후로 빈번하던 소변의 횟수가 줄어들고 방광이 눌리는 압박감도 깨끗이 사라져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료된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통해 전남 무안 바닷가의 짠물이 단물로 변한 무안 단물을 통해서도 저희 부부는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하고 있답니다.

한번은 집에서 키우고 있는 애완견이 귀에 심한 염증으로 인해 열이 펄펄 끓었습니다. 황급히 동물병원에 가려 했으나 너무 늦은 밤이라 어찌할 수가 없어서 아내는 믿음으로 무안 단물을 스프레이 통에 담아 애완견에게 뿌려 주었지요. 그러자 시름시름 앓고 있던 애완견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씩씩하게 뛰어다니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평소 손가락 관절염으로 인해 엄지와 약지가 붙지 않고 엇갈려 고통을 받고 있었는데 믿음으로 무안 단물을 손가락에 뿌렸더니 신기하게도 엄지와 약지 손가락이 맞붙고 통증도 깨끗하게 사라졌습니다. 할렐루야!

지난해 12월 24일에는 만민중앙교회의 성탄전야 성극을 인터넷을 통해서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성극을 보면서 저는 특별한 감동과 감격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성극의 내용은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 하나님의 아들로서 천국에서 하나님과 작별을 하고 이 땅으로 내려오실 때에 천상에서 있었던 일들인데, 제가 몇 달 전 꾼 꿈과 너무나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체험을 통해 서울의 만민중앙교회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교회임을 다시 한 번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동료 교사들에게 이재록 목사님께서 설교하신 창세기 강해 말씀을 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가족이 된 만민중앙교회 성도님들과 이재록 목사님을 하루 빨리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사진> ▲ 만민 창조연구소(www.manminresearch.org)를 통해 창세기 강해영어 번역본을 볼 수 있으며 만민파워미션(medical.manmin.or.kr)을통해 한글 요약본을 볼 수 있다
▲ 인터넷(www.manmin.or.kr)으로 각종 예배가 생중계 되고 있다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 새해를 맞아 교회에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여 많은 열매를 맺고 주님께 칭찬받는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세요.

답/

마태복음 25장 14-30절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는 주어진 사명에 관한 내용으로서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실제로 일어날 일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주인으로 나오는 ‘어떤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며 ‘타국’이란 이 세상에 있는 나라가 아닌 하늘나라 천국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사명을 감당하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는데 이것을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간 것에 비유하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자기 소유’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된 천하만물과 인생들을 말합니다(요 1:3, 히 1:2).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래로 많은 사람들이 죄로 인해 원수 마귀의 종이 되어 그 아래 속하게 되었으므로(눅 4:6)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본문을 보면 주인이 종들에게 그 재능대로 달란트를 나누어 주고 오랜 후에 주인이 돌아와서 회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갑절로 남긴 종은 주인으로부터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마 25:21)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달란트로 장사하지 않고 그냥 감추어 두었던 종은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는 책망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달란트’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이나 사명을 말합니다. 비록 목사, 전도사, 장로, 권사, 집사, 교사, 성가대원, 봉사대원 등 교회에서 주어지는 직분과 사명은 다르더라도 궁극적인 목표는 영혼 구원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지 달란트 비유를 통해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주어진 사명을 귀히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외모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중심을 감찰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며 합한 중심인가를 살펴보시고 사명을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야곱과 같이 끈기 있고 집념 있는 사람이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는 뿌리가 되게 하셨고, 다윗과 같이 믿음으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사람을 왕으로 기름 부으셨으며, 다니엘과 같이 변치 않고 타협하지 않는 중심을 통해 이방 세계에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명백히 증거하게 하셨고, 사도 바울과 같이 불 같은 사명감과 열심을 가진 사람을 세계 복음화에 앞장 서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명을 받은 사람들은 먼저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거룩하게 하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자신의 사명을 귀히 여김으로 하나님의 뜻이라면 어떤 희생과 헌신이 요구되더라도 이루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불타는 사명감을 지니고 있어야 맡겨진 분야에서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영적인 재능을 힘써 개발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재능은 육적인 재능과 영적인 재능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육적인 재능이란 재주나 능력, 기술이나 지혜, 학식 같은 것들을 말하며, 영적인 재능은 믿음, 소망, 사랑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하나님 안에서는 육적인 재능보다 영적인 재능이 더 중요한데 그 이유는 교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경을 보면 율법에 정통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하나님의 일을 이룬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구세주 예수님을 핍박하고 죽이려 하며 하나님의 일을 훼방하였습니다. 이처럼 육적인 재능만을 가지고는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서 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 영적인 재능을 겸비해야 합니다.

그러면 믿음과 소망, 사랑을 영적인 재능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할 수 있고 충성할 수 있으며 믿음이 클수록 확신 가운데 담대히 복음을 증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믿음이 있어야 영혼들을 뜨겁게 사랑하고 사망의 길로 가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 주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헌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믿음이 없다면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지 못하므로 너무나 힘이 들고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또한 하늘 나라 소망이 넘쳐나야 어떠한 환경 조건에도 감사하고 하늘 상급을 바라보며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를 맞아도 감사하고 핍박을 받아도 참으며 더 좋은 천국을 침노하기 위해 말씀대로 행하게 됩니다. 이런 소망이 있어야 마음과 시간과 물질과 정성을 다해 영원한 하늘 나라에 보화를 쌓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영적인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이 있어야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죄를 버리고 계명을 지키는 것이요(요 14:21),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섬기는 희생적인 사랑이 있어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기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죽도록 충성할 수 있습니다.

3. 하늘의 지혜를 받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여 갑절 이상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3장의 비유에서 살펴본 것처럼 땅은 곧 마음을 뜻합니다. 따라서 한 달란트를 받아 땅에 감추어 두었다는 것은 주어진 사명을 마음에 품기만 했을 뿐 행함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행함으로 말미암아 믿음이 온전케 되는 것이므로(약 2:22) 행함이 있는 믿음이라야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여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어찌 기도하지 않고 주어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으며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고 땀흘리며 수고하지 않고서야 어찌 발전이 있고 열매를 맺을 수 있겠습니까? 더 나아가 하늘의 지혜를 받지 아니하고 어찌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겠습니까?

잠언 3장 14절에 “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했고, 야고보서 1장 5절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속하셨으니 항상 깨어 기도함으로 하늘의 지혜를 받아 갑절 이상의 많은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