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에덴 동산에서의 아담과 하와

창세기 2:7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말씀했습니다. ‘생령(生靈)’이란 살아 있는 영이라는 뜻으로, 갓 태어난 아기일 때는 보고 듣고 가르침받는 것이 없으므로 아무런 지식이 없는 것처럼 첫사람 아담도 영이었지만 이제 갓 태어난 상태였습니다.

그런 아담을 하나님께서는 에덴 동산으로 이끌어 들이시고 친히 동행하시면서 생명의 지식을 가르쳐 주셨는데 단 한 가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6-17)고 말씀하셨습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두시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질서를 세우시되 자유의지를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사망이지만 순종하면 영생이요, 축복이 오게 되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무(無)의 상태였던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에 대하여 알려 주시고, 우주 만물과 영계의 법칙 등 영의 지식들을 가르치심으로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신 것입니다.